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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발바리' 잡고보니 동네 주민
등록일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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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5년여 동안 주택가를 돌며 여성들을 성폭행해 온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주로 같은 동네에 사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이 남성은 부인과 딸을 두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이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남성이 주차장에 세워진 오토바이에서 무언가를 꺼낸 뒤 골목길로 사라집니다.  

1시간20여분 뒤 다시 모습을 드러낸 남성이 태연하게 자신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150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주택에 들어가 잠들어있던 A양을 성폭행한 42살 안모씨였습니다.  

안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창문이 열려있는 주택에서 12명의 여성을 13차례에 걸쳐 성폭행했습니다.  

안씨는 이처럼 주택이 밀집한 곳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안씨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반경 1킬로미터 내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다녔으며 지리를 잘 아는 탓에 CCTV에도 찍히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범행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저 혼자 사는데 불안하죠. 혼자 사는 여성분들은. 조그마한 창문들은 잘 안 잠그고 다니잖아요. 바쁠 때는 안 잠그고 나갈 때도 있고, 조금 열어놓고 갈 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무섭죠."  

동구지역 대기업의 사내하청 근로자였던 안씨는 아내와 딸을 두고 있는 평범한 가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안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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