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31인치의 세계에서 가장 우람한 팔 근육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사나이가 등장했습니다.
뉴욕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불을 밝혔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에 사는 보디빌더, 이스마엘씨가 기네스 북에 올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팔 근육으로, 둘레가 무려 31인치입니다.
이두박근과 삼두박근이 아주 무시무시한데요, 이스마엘씨는 어릴 적에는 뚱뚱한 비만이었지만, 주변의 놀림이 싫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최장수 라디오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할머니도 있습니다.
올해 97세로 세계 최고령 DJ 기록을 세운 페루의 베니가스 할머니입니다.
할머니는 68년간 무보수로 어린이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베니가스 / 라디오 진행자
“(15살 때부터) 어머니가 무보수로 일하라고 하셨어요. 아픈 아이들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이니까요.”
할머니는 더 많은 청취자들을 위해 끝까지 마이크를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퍼지며 트리에 불이 켜집니다.
화려한 조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를 무르익게 합니다.
올해로 80회를 맞은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인파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락의 전설 로드 스튜어트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네일 기산느, 시민
“믿을 수 없어요. 영화 같습니다.놀랍습니다.
올해 트리는 높이 24m에 10톤 무게로 전구 3만개와 스와로브스키의 대형 별로 장식됐습니다.
중학생이 맹수를 뒤에서 안습니다.
러시아 야로슬라블주 학교 근처에서 발견된 새끼 사자입니다.
이 학생은 근처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아예 새끼 사자를 교실 안에 가둬놓았는데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새끼 사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동물원으로 인계됐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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