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보와 보물을 한 자리에서 보기가 힘든데요.
국보와 보물, 54점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정구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국보와 보물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 신사동 호림박물관입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보와 보물 54건이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별전의 명칭은 전시회 개막일에 출간된 책이름을 따서 '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입니다.
보물 1047호로 지정돼 있는 이 작은 금동상은 날렵한 몸매와 명상에 젖은 얼굴 모습이 시선을 끕니다.
조선 초기 청화백자 중 최고의 걸작으로 뽑히는 이 백자는 우아한 몸통은 물론 그 위에 그린 매화와 대나무 그림이 뛰어나고 청화백자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줍니다.
대좌 형식이 특이한 이 금동불상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탄생불로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준영 학예연구사 / 호림박물관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가 6건 보물이 41건 서울시 유형문화재가 4건이 전시됩니다."
호림 윤장섭선생이 설립한 호림박물관은 호암,간송미술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립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유홍준 등 11명의 각계 명사들이 직접 선정한 유물과 감상평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보와 보물 54건.
숫자만으로도 가히 '국보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호림박물관 특별전은 내년 4월29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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