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비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로켓 발사에 대비해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배치에 나섰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에 국제사회가 일제히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를 심각한 도발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고립과 빈곤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6일 총선을 앞둔 일본은 한층 강경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북한의 로켓이 일본쪽으로 날아올 경우를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 준비를 지시하고, 요격용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모레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과 일본의 국장급 회담도 연기됐습니다.
노다, 일본총리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매우 유감입니다. 이럴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합니다.”
중국 정부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잇따른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것인지 국제사회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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