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1년7개월만에 풀려난 제미니호 우리 선원 4명은 안전지대로 이동해 모레쯤 귀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지난 1일 해적들로부터 풀려난 제미니호 한국인 선원 4명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 확인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원들은 몸바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이상이 없을 경우 배를 이용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해 본격적인 입국절차를 밟게 됩니다.
현재까지 석방된 선원 4명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랜 억류생활로 체중이 크게 줄어드는 등 체력을 많이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감금기간동안 물을 마시기 위해 런닝 셔츠로 물 위에 뜬 실지렁이와 벌레를 걸러내야 했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 직후까지 다소 긴장한 표정을 보였던 선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심리적으로는 많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석방 선원들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케냐를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우리시각으로 모레쯤 도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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