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에게 신발을 사다준 뉴욕의 한 젊은 경찰관의 선행이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당첨금이 자그마치 6천300억 원이 넘는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가 가려졌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추운 밤 뉴욕의 타임스퀘어 앞, 한 노숙자가 맨발이 그대로 드러난 채 길 바닥에 앉아 있습니다.
경찰관이 쪼그리고 앉아, 노숙자를 위해 사온 신발을 건넵니다.
스물 다섯살의 젊은 경찰관 디프리모는 근무를 서는 중 노숙자를 발견하고 이같은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래리 디프리모, 뉴욕 경찰관
“부츠를 갖다 줬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로 놀라운 일이죠. 그리고 그 순간을 노숙인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의 행동은 타임스퀘어를 구경하던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우리돈 6천300억 원, 미국 역사상 두번째 큰 액수의 복권 당첨자가 가려졌습니다.
두 장의 당첨 티켓 중 한 장의 주인공은 바로 미주리주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쉰 한살의 가정주부 신디 힐입니다.
신디 힐, 복권 당첨자
“정말 1등 번호가 맞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온 몸이 떨렸어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심장이 멈출 것 같다고 말했어요.”
당첨금으론 우선 말을 사고 싶고, 남편은 스포츠카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동으로 당첨돼 나머지 절반의 주인이 된 애리조나주의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남성의 귀가 줄로 트럭과 연결됐습니다.
남성이 트럭을 끌기 시작하고, 몰려든 구경꾼들은 응원의 함성을 보냅니다.
그루지아의 이 남성은 8톤 트럭을 21.5m나 끌었습니다.
세계기록을 세운 그는, 예전에 7톤 무게의 헬리콥터를 귀로 끌기도 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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