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홍대거리에서 아주 이색적인 거리 패션쇼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그 길이가 2.4킬로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장 길이 패션쇼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환희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거리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리고 있는 서울 홍대거리입니다.
행사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풍선을 든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가득차 행사장에 몰려듭니다.
바닥에 빨간색 카페트가 깔린 이곳은 메인 행사장인 물고기 카페 앞입니다.
패션쇼 런웨이 무대는 홍대역 상상마당 근처에서 상수역근처 까지 장장 2km 가 넘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는 세계 기네스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기획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패션퍼레이드를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석환 / 아이스타일24 총괄 이사
"무언가 이 행사를 많이 알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고 생각했을때 패션, 도전, 문화 전부다 합쳐서 제일 긴 런웨이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긴 패션쇼 퍼레이드는 작년 벨기에에서 성공한 2.292km 기록이었습니다.
현재 이곳 홍대거리에 설치된 패션쇼 런웨이무대 길이는 2.4km에 이릅니다.
이번 세계기네스 기록도전에는 전문 모델 5명과 시민 등 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민관 / 서울 양평동
"멋진 전문 모델들과 개성넘치는 분들이 쇼하는 거 보고 정말 멋졌고요. 저도 다음에 꼭 한번 같이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늦가을 답지않게 쌀쌀했지만 모델들의 프로다운 위킹은 흩으러짐이 없습니다.
김덕은 / 한국기록원 원장
"오늘 저희가 측정한 기록이 약 2,300m가 넘었거든요, 그래서 세계기록으로 충분한…"
이날 행사를 개최한 그린플러그드는 거리 패션쇼 도전외에도 '홍대 프로미드나드'라는 주제로 8개 클럽을 빌려 테테, 로지피피, 장미여관 등 실력파 인디 가수들의 공연무대도 마련했습니다.
장소를 난지 한강공원에서 홍대로 옮겨 치뤄진 올해 음악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행사는 이벤트로 세계 최장길이 패션퍼레이드에 도전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장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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