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제미니호의 우리 선원들이 케냐 몸바사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모레쯤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을 예정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이후 1년 7개월만에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15분쯤 석방된 선원 4명을 호송한 청해부대의 강감찬함이 케냐 몸바사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입항 이후 선원들은 외교부가 파견한 신속대응팀과 싱가포르 선사 측의 지원으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짧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석방된 선원 4명은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오랜 억류생활로 체중이 10킬로그램 이상 줄어드는 등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석방 직후까지 다소 긴장한 표정을 보였던 선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신속대응팀과 함께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해 본격적인 입국절차를 밟게됩니다.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는대로 최대한 이른 항공편으로 귀국을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라,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이들은 내일 케냐를 출발해 모레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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