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가 정하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15가지의 인류무형유산을보유하게 됐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고된 삶을 달래며 부르던 민족의 노래.
이역만리 타향에서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았고 2002년 월드컵에서는 모두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 삶을 담은 노래 아리랑.
아리랑이 유네스코가 정하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아리랑의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지역의 아리랑이 아닌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전승되는 아리랑의 모습이 등재에 영향을 미쳤다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이예나 사무관/문화재청 국제교류과
“아리랑이 하나의 정해진 노래가 아니라 누구든지 새롭게 만들어서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리랑의 다양성이 인정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악과 판소리, 강릉단오제 등 모두 15종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아리랑의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 아카이브 구축, 상설.기획 전시 등 전승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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