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눈에 이어서 오늘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전국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전력당국이 수요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9시 45분 예비력이 450만kW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비상단계인 준비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피크시간인 오전 11시 전력수요는 7천229만kW로, 예비력은 456만kW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당초 오전 10∼11시 최대 전력수요가 7천390만kW로, 예비전력이 288만kW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전력경보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한전은 산업체 수요관리를 통해 150만kW, 민간 자가발전을 통해 56만kW, 전압조정으로 50만kW를 확보했습니다.
250만kW를 비상수급 조치로 확보한 것인데, 만약 하지 않았다면 피크시간인 오전 11시 예비력이 200만kW대로 주의 단계가 발령될 수 있었습니다.
전력당국은 가동이 중지된 원전이 많은 상태에서 한파까지 몰아친 상황으로, 만일 원전과 화력발전소 등이 단 한 기라도 멈추면 전국에 전력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전 피크시간대는 지났지만 오후 5시~7시 사이 전력수요가 높은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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