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JBC 전북방송 장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선생님 지휘에 맞춰 연주가 진행됩니다.
최신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관악부 학생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전교생이 91명인 이곳의 관악부 학생은 서른명.
만들어진지 2년 밖에 안된 신생팀이지만 지난 9월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거뭐진 무서운 신예들입니다.
오늘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재롱둥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립대안중학교인 이곳에서는 오전에는 일반정규 수업이, 오후에는 특성화 교과 수업이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3년 동안 연습하고 공부하며 성과를 냅니다.
학생들의 노력은 물론, 재능을 발견해 주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들이 뒷받침 되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로 북적일 식당도 오늘은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는 따뜻한 사랑방으로 꾸몄습니다.
직접 선생님 돕기에 나선 아이들은 싫은 내색 없이 웃어른 공경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배웁니다.
아이들은 오늘 또 하나의 교육을 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배웁니다.
JBC뉴스 장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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