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절전 노력이 절실한데요.
전력 과소비 시설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한 아파트단지를 KCN 금강방송 이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익산시 부송동의 아파트단지.
설립 19년 차, 5개 단지로 구성된 작은 아파트이지만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수준은 최고입니다.
우선 아파트 전체 주민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멀티탭을 사용해 대기전력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수길 전북 익산시
"형광등 같은 것은 전구가 2개인데 하나를 끄고 하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일러는 저녁과 아침 약 40분씩 2번을 켜는데, 최소한 온도를 22도에서 23도로 유지하고…”
아파트 자체에서는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곳들의 시설을 교체했습니다.
아파트 복도에 타임스위치와 센서등을 설치해 쓸데없는 전력 낭비를 막고, 유도등을 LED로 교체해 전력 소모를 5분의 1로 줄였습니다.
또한 전체 아파트 복도에 열 방출을 막기 위해 창틀을 설치하고 난방비를 최소화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소모 전력이 9천 129킬로와트 줄어들었습니다.
김귀녀 관리소장 익산 P아파트
“전기가 줄어드는 수치를 매월 관리비 고지서에 직접 써서 홍보하고 우리가 이만큼 절약 했구나 주민들이 알고 다음 달에는 더 절약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를 해서…”
아파트 전체의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10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전국 친환경 아파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일상속의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CN NEWS 이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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