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려는데는 김정은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그러나 최근 불순분자 검거 실적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질 정도로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개혁을 추진하며 '선군정치'를 표방해왔던 북한 김정은.
그러나 분위기는 '공안통치'가 강화되는 양상입니다.
김정은이 지난 달 우리 파출소장에 해당하는 전국 분주소장 회의, 또 30년 만에 열린 전국 사법검찰기관 간부회의에 참석해 '불순분자 색출'을 강조한 데 이어, 최근 일선에는 불순분자 색출실적을 제출하라는 지시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공안기관들이 시장 등 곳곳에서 불순분자 검거를 위해 나서고 있다며, 북한 내부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인사 단행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그 외에 소요를 걱정할만한 일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또 관저와 별장 등지에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경호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불안정한 내부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발사하려는 게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중요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목적은 핵무기 운반 수단을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사 위성 발사라고 해도 분명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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