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대 젊은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이른바 폭탄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까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진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술을 섞어 마시는 이른바 '폭탄주'를 즐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른 효과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규영 (서울시 역삼동)
“빨리 취하고 분위기도 훨씬 좋아지고 그래서 마시는거 같아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1년 사이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대중 절반이 폭탄주를 마셔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40대는 30%를 넘었고 10대도 22.7%가 폭탄주를 마신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 카페인 음료가 본격 등작하면서 에너지폭탄주도 등장했습니다.
에너지 폭탄주를 마셔본 사람은 20대가 10% 가량, 10대가 1.1% 였고 30대 이상에선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폭탄주를 즐기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심장 질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과 함께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남자는 소주 5잔, 여자는 소주 2잔 반을 넘지 않도록 하고, 과음했을 경우엔 이틀이나 사흘 정도 회복기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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