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죠.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을수록, 그리고 나이가 적을 수록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컴퓨터 자격증을 따기 위한 컴퓨터 강좌와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직업능력향상 훈련, 그리고 삶의 활력을 주는 다양한 스포츠 강좌까지.
평생학습은 생애 전반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얼마나 될까.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만25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 평생교육통계조사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35.6%.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는 4.8%p 낮은 수준이지만, 55세 이상 성인의 참여율의 경우, 오히려 4.6%p 높았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부설이나 시민사회단체, 평생학습관 등 평생교육기관은 전국에 3,768곳으로, 지난 해보다 4.9%p 늘어났습니다.
이석구 사무관,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정책과
“이번 평생학습 참여율의 증가는 국민의 계속적인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책과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평생학습은 크게 검정고시처럼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형식교육과 공식적인 학위없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형식교육으로 나뉘는데, 형식교육의 참여율은 지난 해보다 0.6%p정도 줄어든 반면, 비형식교육의 경우는 3%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스포츠강좌가 36.3%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직무능력향상교육이 25.5%, 자격증 과정이 8.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을수록,연령이 낮을수록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평생학습이 자기계발은 물론 취업과 창업,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체계적인 평생교육 정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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