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수급이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당초 예상보다 온도가 더 떨어져 전력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전력당국은 오늘 아침 11시를 기준으로 수요관리 후에도 예비력이 274만kW까지 떨어져, 주의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요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예비력이 18만kW밖에 되지 않는 심각한 상태인 겁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수요관리로 200만kW, 민간 자가발전으로 50만kW의 예비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비상수급관리로 예비력을 확보해도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주의'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지난 주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고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전력당국은 가동이 중지된 원전이 많은 상태에서 한파까지 몰아친 상황으로, 만일 원전과 화력발전소 등이 단 한 기라도 멈추면 전국에 전력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전과 오후 피크시간대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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