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에 5만원이 넘는 '코끼리 배설물' 커피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기차역에선 초콜릿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가 등장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산악지대, 골든 트라이앵글에 특별한 커피가 등장했습니다.
코끼리의 배설물에서 골라낸 커피 생두로 만들어진 커피입니다.
코끼리가 과일즙에 섞은 커피 열매를 먹고, 이 열매가 코끼리 뱃속을 통과할 때 위산이 커피 속 단백질을 파괴해 쓴 맛이 사라지는 원리입니다.
블레이크 딘킨, '코끼리 커피' 개발자
"코끼리가 커피를 먹었을 때 효소작용이 있는데, 뱃속에 위산이 커피에 있는 단백질을 파괴합니다."
이 커피는 한 잔에 우리 돈으로 5만 5천원 가량인데요, 비싼 가격 탓에 태국의 아난타라 호텔과 몰디브에 있는 최고급 호텔 등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등에 자루를 맨 산타클로스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터 역에 모였습니다.
열차를 탄 시민자들에게 산타 모양의 초콜릿을 나눠주는데요, 이번 행사는 폭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독일의 '겨울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독일 철도 회사가 주최한 것입니다.
청록색의 크리스털 보석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콰마린 보석이 스미소니언 자연사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겁니다.
오벨리스크 모양의 돔페드로라는 보석인데요, 1980년대 후반 브라질에서 채굴됐는데, 황제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 보석의 높이는 36cm이고 무게는 1만363캐럿, 2.27kg에 달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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