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쓰레기, 말리면 웰빙식품, 이게 무청시래기입니다.
무청시래기가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도시민을 유혹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천 무청시래기가 맛있다는 소문이 아름아름 퍼지더니 결국 일을 내고 말았습니다.
겨울철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도시 부녀자들을 홍천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최미경 / 경기도 산본시
"홍천 무청시래기기 좋다잖아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축제를 한다고 하기에 구경하러 왔어요."
최명화 / 홍천군 시래기 작목반
"시래기 요리는 돼지고기 넣어 가지고 국도 끓이고 또 시래기 나물도 볶고 시래기 밥도 해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에는 무청시래기가 좋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무청시래기에는 칼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게 연구기관의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홍천 무청시래기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요.
인터뷰> 최명화 / 홍천군시래기 작목반
"늦은 가을 돼 가지고 서리를 2~3번 맞힌 다음에 수확을 해서 그늘진 곳에 다가 덕장을 매 가지고 잘 말렸을 적에 최고의 색깔과 최고의 영양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홍천 무청시래기가 좋다는 소문은 일본이나 미국에도 퍼져 수출 길도 열리고 있습니다.
허필준 과장/ 홍천 농업기술센터
"일본과 미국에 해외동포한테 수출을 하려고 저희들이 재배하는 농민들한테 두번에 걸쳐서 지난 6월서부터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곳 홍천군 서면 팔봉산 유원지에는 잔치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철 회장 / 홍천 시래기연구회
"전국에 최우수, 우수한 농산물 중에 시래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홍보를 중점으로 이런 계기를 위해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번 축제는 시래기 판매뿐만 아니라 시래기 국이나 시래기 국밥 시식, 시래기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홍천 농업기술센터는 축제기간에 수도권 관광객 5000∼6000명이 무청시래기 20톤을 사갔다고 전했습니다.
돼지고기 국물에 된장을 풀어 시원하게 끓인 홍천시래기 국이 초겨울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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