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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의 세종시 입주가 오늘(10일) 첫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세종시 이전 부처 중 처음으로 입주를 완료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부 부처 가운데 세종청사에 처음으로 입주를 완료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전을 시작한 농식품부는, 특히 지난 주 금요일 오후부터는 주말을 이용해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가 업무 공백과 국민 불편을 줄였습니다.

이전 작업에는 5톤 트럭을 기준으로 380대 가량이 투입됐고, 기존에 사용하던 물품을 그대로 옮겨와 이전 비용도 최소화했습니다.

세종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농식품부 입주식에는, 서규용 장관은 물론 유한식 세종특별시장도 참석해 세종시 첫 입주를 축하했습니다.

세종시로 옮겨갈 기관은 모두 서른여섯 곳으로, 올해는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열두 개 기관이 이주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열여덟개 기관, 내후년에는 법제처 등 여섯 개 기관이 이주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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