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한파에 전력수급이 연일 비상입니다.
오전에 비상경보 관심이 발령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이 위태롭습니다.
오늘 아침 8시 36분 비상경보 '관심'이 발령됐는데요.
아침 9시 이전에 비상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속되는 한파에 아침부터 난방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아침 11시를 기준으로 최대수요는 7천405만kW, 예비력은 373만kW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산업체의 수요관리와 민간자가발전 등으로 443만kW의 예비력을 확보했는데요.
이런 비상수급관리가 없었다면 예비력이 마이너스인 심각한 상황인 겁니다.
현재는 11시 45분 부로 비상경보가 '관심'에서 '준비' 단계로 떨어졌지만, 오후 피크시간이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식경제부 조석 2차관은 오전에 전력거래소를 긴급 방문해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모든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민적 절전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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