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격자형 좌표로 나눠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제가 도입됩니다.
특별한 표시가 없는 산이나 섬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응급출동이 한결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산이나 섬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 119에 신고해 주변 위치를 알리고, 구조대원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위치표지판 찾기가 쉽지 않고, 찾았더라도 기관마다 위치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 신고가 접수됐어도 출동이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관별로 다른 위치표시 방식을 통일하고,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도 쉽게 표시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제도가 도입됩니다.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 국토와 인근 해양을 격자형 좌표체계로 표시해, 전국을 100킬로미터에서 최소 10미터 단위의 격자로 구분한 걸 말하는데, 예를 들어, 독도의 국가지점번호 10자리는, 100킬로미터 단위의 문자 두자리와 10킬로미터, 1킬로미터, 100미터, 10미터를 나타내는 가로.세로 방향 숫자 4자리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점번호는 특히 최소 반경 10미터까지 구분할 수 있어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와 더불어 기존 위치표지판에 지점번호를 쉽게 알려주는 QR코드를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반경 10미터 이내 표지판이 없다하더라도 인공위성 GPS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내년 중 개발해 조난사고에 발빠르게 대응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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