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네 가구 중 한 곳이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혼 인구 증가의 영향인데, 최근엔 특히 남성 1인 가구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네 집에 한 집 꼴로 '1인 가구'인 시대가 됐습니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2010년 11월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10년 전보다 191만8천 가구 증가한 414만2천 가구로, 86.2%가 늘었습니다.
2000년 전체 가구의 15.5% 수준이었던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에는 24%로 늘었습니다.
1인 가구 가운데 남자는 192만4천 가구, 여자는 221만8천 가구로 숫자상으론 여자가 많았지만, 증가율은 남자가 103.6%로 여자의 73.3%를 앞질렀습니다.
연령별로는 남자는 결혼 직전인 28세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한 반면, 여자는 26세에 1차 정점에 달한 뒤 결혼으로 감소했다가, 남편과의 사별로 79세에 2차 정점을 보였습니다.
전체 1인 가구 중에 미혼 비율은 44.5%로, 44세 이하는 대부분이 미혼이었습니다.
교육 정도는 대학 이상이 37.2%로 가장 많았지만, 65세 이상 고령가구는 대부분 초등학교 이하의 낮은 교육 수준을 보였습니다.
1인 가구의 주거형태는 열악해져서,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보증금이 있는 월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297회) 클립영상
- "북 장거리미사일, 발사대서 내려 수리중" 1:09
- 정부, 중·러 잇따라 접촉…'발사저지' 집중 1:40
- 한파 지속…전력수급 연일 '빨간불' 1:51
- 생활속 '절전 방법'…"모두 함께 해요" 1:48
- 김황식 총리 "동절기 서민 안정대책 차질없이 시행" 0:33
- 정부, 성범죄 교사 징계 강화 0:26
- 줄줄 새는' 복지예산…억대 재산가에게도 지원 1:36
- '1인 가구' 급증…4집 중 1집 혼자 살아 1:42
- 월세·전통시장·직불카드 소득공제 확대 1:48
- 산·섬에도 '고유좌표'…응급출동 빨라진다 1:59
- 수학·과학, 성적은 '최고' 흥미는 '꼴찌' 2:01
- '얼굴 작게 해준다' 거짓·과장광고 적발 2:00
- 국제결혼신고 전 '사전인터뷰' 실시 1:57
- 태권도,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 채택 1:49
- 싸이,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말춤' 2:07
- 90대 할머니의 '감동의 자서전' [시니어 리포트] 2:43
- 이 대통령 기록물 이관 개시···내년 2월24일 완료 0:36
- 전국 대형마트·SSM 내일 첫 자율후무 0:30
- 재외국민 대선 투표 마감…투표율 71.2% 0:30
- 금융위, '고객정보 무단조회' 생보사 징계 0:32
- 신고리 원전 3·4호기도 '위조 부품' 사용 0:28
- 내년 산업기능요원 7000명…특성화고 출신 확대 0:38
- 월세·전통시장·직불카드 소득공제 확대 0:30
- 10월 가계대출 한 달만에 증가 전환 0:30
-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취임…"약자 권리 보호" 0:22
- "노인들 단백질·칼슘 섭취 부족…식생활 주의" 0:21
- 대학생들, 군수산업 현장을 가다 [캠퍼스 리포트] 2:33
- 근대 미술사의 주역들 [캠퍼스 리포트] 2:12
- 혁신도시건설 어디까지 왔나? [와이드 인터뷰]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