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이 연일 위태롭습니다.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당국은 온 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며칠째 이어진 영하권의 강추위 앞에 전력수급은 아침부터 무너졌습니다.
아침 8시 36분, 순간적으로 예비력이 35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비상경보 '관심'이 발령된 겁니다.
전력당국이 비상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한 지 13분만으로, 아침 9시 이전에 비상경보가 발령된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조종만 센터장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지속된 한파로 난방수요가 빨라진 것이 원인으로~"
오전 11시 최대전력수요는 7천405만kW, 예비력은 373만kW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등으로 확보한 전력은 444만kW로, 비상수급관리가 없었다면 예비력이 마이너스인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식경제부 조석 2차관이 오전에 전력거래소를 긴급 방문해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겨울 전력상황이 좋지 않은 건, 예기치 못한 이른 한파와 원전 다섯 기의 가동 중단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력당국은 모든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각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에 불필요한 전력사용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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