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이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전력비상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오늘도 여전히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이른 아침부터 전력수급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조금 전인 8시 51분에 전력비상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9시 이전에 또 다시 전력비상경보가 발령된 건데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오전부터 난방수요가 몰린 것이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수요관리 후에도 예비력이 263만kW까지 떨어져, '주의'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전력거래소는 수요관리로 200만kW, 민간 자가발전으로 50만kW의 예비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어제도 아침 9시 이전에 이례적으로 비상경보 관심이 발령되는 등 전력수급이 위태로웠는데요.
계속되는 강추위에 체감온도가 내려가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해, 전력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오전과 오후 피크시간대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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