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력수급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작은 실천으로 전기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송보명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주부 김옥자씨는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는 소문난 알뜰주부입니다.
김씨의 절약 비결 첫 번째는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전원을 꺼두는 겁니다.
전원차단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절전 멀티탭 사용도 필수입니다.
냉장고와 각종 가전기기는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것을 사용하고 빨래는 모아뒀다 한꺼번에 해결합니다.
김옥자 / 서울 개포동
“가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낭비되는 대기전력만 잘 차단해도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들었어요. 겨울철 실내온도는 18도로 맞추고 가족들은 내복을 입고 생활해요.”
겨울에는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실내온도를 2도가량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전기난로를 1시간 정도 켜놓으면 일킬로와트 이상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이는 절전형 전구 50개를 한번에 켜는 것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사용 후 실내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다면 끄거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열기가 새어나가는 문틈에 문풍지를 붙이면 열효율이 높아져 적은 에너지로도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점심시간이나 퇴근할 때 사무기기와 온수기 등의 전원을 차단하고 컴퓨터에 대기모드 기능을 설정해두면 절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3층 이하는 전력소비가 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운행횟수를 2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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