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청와대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회의 시작됐습니까?

네,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해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과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록해 김성환 외교부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유선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곧바로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실로 내려와 종합적인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정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만큼, 금융, 해운 제재 등 추가적인 대북 제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주변국 정상들과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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