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로켓 발사가 성공했다고 신속하게 공식 발표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북한 반응, 전해주시죠.
네, 북한은 발사 1시간 30분 뒤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공 사실을 신속하게 전했는데요.
조금 전에는 조선중앙티비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먼저 들어보시죠.
조선중앙티비 / 오늘
"12월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하였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였다."
앞서 북한은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사 사실을 가장 처음 전했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11시23분에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에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등 일부 대외용 매체를 통해 '광명성 3호' 발사를 예고한 바있는데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티비 등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대내용 매체에는 발사 계획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인지 대내용 메체를 통해서도 로켓 발사가 성공했다고 신속하게 알리고 있는데요.
주민들에게도 공식적으로 발표한 셈입니다.
북한은 올해 4월 13일과 2009년 4월 5일 장거리 미사일을 쏜 뒤에서 4시간 정도 뒤에 공식 매체를 통해 발사 사실을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은하 3호를 발사한 지 1시간 30분 만에 발표한 것으로 이전보다 훨씬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또 오늘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우주진출은 막을 수 없는 세계적 추세'란 제목의 기사를 싣고 외국의 우주개발계획과 성공사례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평화적 목적의 위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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