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권의 한파에 전력수급이 불안합니다.
오늘 오전까지 사흘 연속으로 비상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여정숙 기자!
네, 전력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전력 상황이 아침부터 심상치가 않았죠?
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이 위태롭습니다.
오늘 아침 8시 51분 비상경보 '관심'이 발령됐는데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오전부터 난방수요가 몰려 또 다시 오전 9시 이전에 비상경보가 발령된 건데요.
사흘째 발령이고, 올 겨울 들어선 벌써 네 번째입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최대수요는 7천389만kW, 예비력은 403만kW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산업체의 수요관리와 민간자가발전 등으로 406만kW의 예비력을 확보했는데요.
오늘도 역시 비상수급관리가 없었다면 예비력이 마이너스가 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현재는 11시 55분 부로 수급 경보가 해제된 상황이지만, 오후 피크시간이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력당국은 모든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민적 절전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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