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청와대 연결합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이명박 대통령은 NSC,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한데 이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의 결과를 담은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정부 성명이 발표됐죠?
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반에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약 1시간 15분 가량 열렸는데요, 회의 직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짤막한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 장관은 먼저 오늘 오전 9시 51분 20초에 북한이 소위 실용위성 명목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탐지 확인했다고 ?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며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발사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이 규탄한다고 강조하고, 지난 4월 유엔 안보리가 경고한대로 북한은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고,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번 발사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이 대통령은 서민금융성과보고대회 겸 오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주변국 정상들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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