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9시 51분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국방부에 나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51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했습니다.
발사 직후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우리 군은 9시 51분 20초에 변산반도 서쪽 해안에 배치된 우리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통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사일은 9시 53분쯤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습니다.
1단 로켓은 변산반도 서쪽에, 2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물체는 필리핀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미사일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하면서 남해에 배치된 우리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우리 군은 발사 당시 합참 작전지휘실에서 대기하며 북한의 발사 준비 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 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성공에 무게를 두면서도 추진체 낙하 지점과 3단 분리 등 정확한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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