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데요,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까지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발사를 강행한 만큼,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우리 군의 대비 태세, 북한에 대한 경계, 여러 가지 감시태세는 전과 같이 유지중”
정부는 강화된 대북정보태세 워치콘을 계속 유지하고 우리군의 경계태세를 진돗개 둘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북한의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탐지한 한국형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등 2척도 서해상에서 경계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공군의 공중조기 경보통제기, 피스 아이도 처음으로 투입돼 북한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했고, 현재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전방 부대의 철책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조업도 통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제임스 셔먼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나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UN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긴밀히 하기로 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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