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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와 금융당국도 긴급회의를 잇따라 소집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여파를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필요할 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우리 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선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을 통해 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기획재정부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 장관은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나 대외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비상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비상상황실을 즉각 가동하고, 재정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대책팀'을 구성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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