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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장면 공개…안보리, 추가제재 경고
등록일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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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추가제재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어서오세요

먼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면을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네,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시간 만에 발사 장면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젯밤 10시30분 미사일 발사 통제소 내부 전경과 전광판을 통해 중계된 발사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발사 장면에서는 동체에 `은하3'이라고 적힌 흰색의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 비행궤도, 거리, 속도, 고도 등을 표시하는 화면과 미사일 엔진의 분출상태를 보여주는 화면, 그리고 탐지기가 비행궤도를 계산한 자료를 표시하는 화면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들과의 대담을 통해 궤도, 주기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것이 과학위성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북한의 발사 장면 공개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 논의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에 발사한 것이 미사일이 아니라 과학위성이라는 점을 거듭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피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네, 하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첫 회의를 열고 추가제재 논의에 돌입을 했죠.

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안보리는 회의가 끝난 직후 성명에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추가 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적절한 조치를 위해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든 안보리 회원국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라는 합의를 내림에 따라 추가 체제 조치를 내놓기 위한 안보리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번 회의엔 우리 정부 대표단이 차기 이사국 자격으로 참관했습니다

발언권은 주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이 됐다는게 유엔대표부 측의 설명입니다

미국과 EU는 안보리가 회의시작 2시간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규탄 성명을 내놓은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안보리는 앞으로 한 두차례 더 전체회의를 거친 뒤 다음주쯤에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가진 중국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따라 결과물의 형식이 달라질 예정이어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네, 그리고 우리 군도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높아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 현재까지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발사를 강행한 만큼,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정부는 강화된 대북정보태세 워치콘을 계속 유지하고 우리군의 경계태세를 진돗개 둘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북한의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한국형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등 2척도 서해상에서 경계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공군의 공중조기 경보통제기, 피스 아이도 처음으로 투입돼 북한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했고, 현재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전방 부대의 철책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조업도 통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제임스 셔먼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나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UN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긴밀히 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수 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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