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 행위를 계속한다면 북핵 6자회담의 재개는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여러 나라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 열린 미 국무부 정례 브리핑.
북한이 지금처럼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과의 대화, 6자회담 재개는 어려운 일이라고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하고 싶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비확산 목표를 향한 약속을 보여주지 못하고 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협상 재개를 어렵게 합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중국도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발사 이후에도 유감을 표시했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여러 나라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려해왔다면서, 핵확산 방지를 국가 안보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의무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만 합니다.”
백악관은 북한측에,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는 길 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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