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탑재물인 광명성3호가 현재 지구 궤도를 정상적으로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 당국이 전했습니다.
추가적인 핵실험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국방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이라 주장한 '광명성 3호'가 반경 500여km의 타원형 궤도를 정상적으로 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95분 29초에 한 번씩 초속 7.66km로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탑재물의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야 발사의 성공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며 확인하는데 2주가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탑재물의 기능은 무엇인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파수나 지상과의 교신 여부도 현재까지 군 당국에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북한의 위협이 더 커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군은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를 1만~1만 5000km로 추정했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필요한 핵탄두 소형화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추가 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여름 산사태로 훼손된 풍계리 핵실험장이 복구된 것으로 알려져 실험 장치를 설치하거나 폭발 장치를 묻는 등 수개월만 준비하면 핵실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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