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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강력한 대북제재가 담긴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규탄했습니다

모하메드 룰리치키 / UN 안보리 의장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며 이번 사태는 안보리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했다"

안보리는 북한에 추가 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적절한 조치를 위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도 안보리 회의가 끝난뒤 북한의 위반행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김 숙 / 유엔 주재 한국대사

"한국 정부는 북한이 이른바 위성 로켓이라고 말하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

정부는 유엔 차원의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안보리 차원의 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결의안은 지난 4월에 나왔던 의장성명과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습니다

결의안이 채택되면 명시된 조치를 유엔 회원국들이 강제적으로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은 결의안 내용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을 상대로 다각적인 외교채널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보다 더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이번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가 미국 본토까지 닿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미국도 우리정부와 함께 보다 강력한 제재의 결의안을 만들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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