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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북한은 지난 12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아 현장에서 지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매체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동정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발사 당일 오전 8시 발사와 관련한 `최종 친필명령'을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에 하달하고 발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오전 9시에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발사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직접 발사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앞으로도 인공지구위성 발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북전문가들은 미사일 발사를 김정은 제1위원장 자신의 업적으로 부각시켜 체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는 시각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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