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오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잔해를 인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인양에 성공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군이 오늘 새벽 8시간의 작업 끝에 미사일의 잔해를 인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군산 서쪽 160여km 해역에서 건져낸 잔해는 현재 평택2함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1단 추진체 연료통으로 보이는 물체는 길이 10m, 지름 1.6m 정도입니다.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는데 글자 '은하3'의 일부인 '은'과 '하'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군은 바다 위에 떠 있던 잔해를 발견해 부표를 매달았는데 잔해는 어제 오후 4시 7분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수심 80m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우리 군은 물때가 바뀌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진해에 있는 구조함 청해진함을 투입해 인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선 해군 심해잠수사가 잠수사 이송 캡슐인 PTC를 타고 바닷속에 들어가 잔해에 체인을 묶어 건져올렸습니다.
인양된 잔해는 평택 2함대에서 1차 분석을 마친 뒤 전문가의 분석을 거치게 됩니다.
군은 미사일의 재질과 연료 등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서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잔해의 반환을 요구하더라도 이번 로켓을 장거리 미사일로 규정하고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천팔백칠십사)호 위반을 들어 돌려주지 않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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