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체 세 곳 중 한 곳은 대표자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숫자는 많이 늘어난 데 비해서 매출은 아직도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사업체 셋 중 하나는 대표자가 여성이지만, 매출은 영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여성대표자 사업체 현황과 특성'을 보면, 여성대표 사업체는 모두 124만8천 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연간 매출액은 274조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에 불과해, 사업체 수에 비해 매출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대부분이 종사자가 2명 남짓인 개인사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성대표자 사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종사자가 1~4명인 사업체가 91%로 대부분이었고, 100명 이상 대형 사업체는 0.1%에 불과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 음식점업이 41만 3천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과 협회, 단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대표자 사업체는 특히 최근에 급격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설립연도별 사업체 수를 보면 1999년 이전 23만 개였던 것이 2000~2004년 25만4천 개,2005~2009년 55만1천 개로, 최근에 많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진혜 사무관 (통계청 경제총조사과)
"2005년도 이후에 설립된 여성대표자 사업체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들어서 여성대표자 사업체가 많이 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 수가 많은 곳은 서울 중구였고, 종사자와 매출액이 가장 많은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로 나타났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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