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매환자 11년 새 8배 증가
등록일 : 2012.12.17
미니플레이
노인 치매 환자의 수가 지난 11년 사이 무려 8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매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올해 여든살의 박금순 할머니.
10년 전 발병한 치매로 가족조차 잘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황학헌/치매환자 보호자
“딸도 못 알아보고, 가족도 못 알아보고...”
2010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당 치매로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은 66.4명.
11년 전인 1999년 10만 명당 8.2명에서 무려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 25.4%로 노인의 주요질환 중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치매의 뒤를 이어 파킨슨 병이 연평균 14.6%의 증가율을 보였고 결장.직장암, 간암, 당뇨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치매 환자에 대한 약제비 지원을 늘리고 주간보호기관을 매년 120개씩 확대하는 등 예방과 치료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선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전문가들은 치매의 경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기억력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302회) 클립영상
- 김정일 사망 1년…김정은 체제 구축 '안간힘' 2:03
- 경찰, 위급시 허락없이 가택진입 1:53
- 굿모닝 지구촌 6:36
- 노인 치매환자 11년 새 8배 증가 1:27
- 울산 작업선 실종자 밤샘 수색 성과 없어 0:44
- 화상 환자 18.8%가 9세 이하 어린이 0:43
- 복권, 2년째 매출한도 초과…올해 3조원 넘을 듯 0:37
-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21일부터 시작 0:23
- 저축은행 불법·부실대출 '상시 감시' 1:44
- "창업 성공의 비밀은 간절함과 진심" 1:55
- 환경부 "지하수 8% 수질기준 초과" 0:35
-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시니어 리포트] 2:38
- 지하철에서 전통무용 한마당! [캠퍼스 리포트] 1:49
-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기억' [캠퍼스 리포트]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