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유럽지역 종합스포츠대회인 유러피언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태권도가 올림픽 영구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태권도가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제 1회 유러피언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유러피언 게임은 유럽의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대회로 다른 대륙의 아시안게임, 아프리카게임 등과 유사한 대회입니다.
유러피언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태권도는 아시안게임과 팬아메리카게임, 아프리카게임, 오세아니아게임 등 5개 대륙의 모든 종합경기에서 종목으로 도입되게 됐습니다.
강석채 홍보사무차장/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가 제 1회 유러피언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태권도는 5개 대륙에서 개최되는 주요 대회에 모두 채택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태권도가 국제적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태권도 연맹에 가입한 회원국은 모두 202개국.
7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전자호구를 비롯해 회전기술에 대한 가점 부여 등을 통해 경기의 재미와 종목 경쟁력 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지역 종합스포츠대회인 유러피언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태권도의 올림픽 핵심종목 잔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구적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잔류할 25개의 핵심종목은 내년 2월 IOC 정기총회에서 결정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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