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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긴 군산세계철새축제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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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군산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철새 축제인 군산 세계철새 축제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지구온난화 영향 때문인지 축제기간 동안 찾아온 철새가 적어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없었습니다.

박환영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산 세계 철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금강 습지생태공원입니다.

멀리 보이는 금강호에 가창오리가 보입니다.

언뜻 봐도 개체 수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자연생태로 자리매김한 군산 철새축제가 조금은 무색해 보입니다.

현재 이곳을 찾은 겨울 철새는 천500여 마리로 작년 이맘때의 절반 정도입니다.

심인보 위원장/ 군산세계철새축제 추진위원회

"전체적인 산업화로 인해 개체 수가 많이 줄고 있는데 군산 특히 금강호 주변은 새들의 먹이사슬을 만들어주는 그런 보조적인 철새들의 생태조건을 만들어 주는 관계로 좀 줄기는 줄었지만은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는 아닙니다."

이곳은 전국적인 생태체험학습시설 중 물새장입니다.

자연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철새들의 생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김상기 / 전북 전주시

"날씨가 아직 추워지지 않은 관계로 가창오리들이 없어서 가족들과 좀 아쉽게 못 보고 가는 게 참 아쉽습니다."

9번째인 이번 철새축제의 주제는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관람객들은 그러나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진행된 철새 탐조 투어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특히 나포 십자들과 조류관찰소에서 노니는 큰고니, 청둥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됐습니다.

윤석필 대표 / 산들산들 동호회

"근데 아쉬운 건 저희가 새를 못 봐서 동영상으로는 봤습니다만 그 새들을 정말 보기 위해서 다음달 중순이나 하순경에 저희 산들 회원들 데리고 다시 한번 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철새 조망대와 생태습지공원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특히 금강에 서식하는 동물 표본실은 철새를 보지 못한 관광객의 위안이 됐습니다.

기후 사진전도 흔히 볼 수 없는 기후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 이목을 끌었습니다

축제위원회 측은 올해 북극지방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해 겨울 철새들의 이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군무는 이 달 중순쯤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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