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예상됩니다.
강추위가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8대 대선 투표일인 내일은 전국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새벽 한 때 서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겠고, 평창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머무는 등,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가장 추운 대선 투표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묵 통보관/ 기상청
"평년 12월 날씨보다 춥기 때문에.. (예년보다 특이)"
수은주가 내려가는 만큼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지만, 그럴수록 투표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안진찬 / 서울시 불광동
"아무래도 추우면 나가기 싫을 것 같은데.."
조현제 / 서울시 역삼동
"그래도 권리 행사는 꼭 해야죠."
역대 대선을 살펴보면 투표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기온과 투표율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달 초 중앙선관위 설문에서 적극적 투표층이 79.9%로 나옴에 따라, 실질 투표율은 7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빙이 예상되는 이번 대선.
기록적인 한파 속에 얼마 만큼 높은 투표율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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