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측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피랍자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피랍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대규모 가스전 개발공사를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 변을 당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외국 지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납치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당혹감은 더욱 컸습니다.
근로자 피랍 소식을 전해들은 현대중공업 울산 플랜트 본사에서는 긴급대책상황실이 마련됐고, 본사 플랜트본부장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괴한들로부터 아직까지 납치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고, 인질로 잡힌 직원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만큼 피랍자의 인적사항을 비롯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를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사람들의 안전이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에 언론사의 요청에도 답변을 시원스럽게 못해드리고 있습니다.이 사건이 조용히 해결되길 원하는 차원에서 창구를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로 단일화했어요.”
울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 임직원들은 오전 출근길에 소식을 접한 이후 걱정스런 표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아무 탈 없이 풀려나길 기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30여개 해외지사를 두고 있고, 아프리카에는 이번에 피랍사건이 발생한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니코르마, 루안다법인 등 3개 해외지사가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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