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5.8%로,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높습니다.
그 간의 지속적 하락세를 반등시킨 높은 투표율의 이유는 무엇인지, 이지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
이번 대선은 2000년대 들어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3대 대선 당시 89.2%를 기록한 투표율은 이후로 계속 떨어지다 올해 75.8%로 처음 반등했습니다.
2002년에 치른 16대 대선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후보의 양자대결로 굳어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신의 한 표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앞다퉈 투표장으로 모여든 것입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같은 SNS로 투표 독려가 활발히 이뤄진 데다, 인구 고령화로 적극 투표층이 많은 50대 이상의 유권자 수가 많아진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지난 2002년에 치른 16대 대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진보 지지율이 높은 30대 이하 유권자는 10% 정도 줄었지만, 보수 지지율이 높은 50대 이상은 11% 가까이 늘었습니다.
승리와 패배를 가르는 선거 결과와는 별개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투표율이 유권자의 관심 속에 반등을 이뤄낸 것은 또 다른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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