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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른바 '박근혜 시대'가 열렸습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않은데요, 이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세대간,계층간, 이념간 갈등을 넘어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것인데요, 정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100% 대한민국 위에 국민행복시대 꼭 한 번 열고 싶습니다. "국민을 편가르거나 선동하지 않고 100%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

바로 박근혜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강조해 온 말입니다.

박 당선인은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가장 먼저 국민대통합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지역과 계층, 세대, 이념의 갈등을 뛰어넘어 100% 대한민국 이라는 사회와 국민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것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국민 대통합으로 국민의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쏟아 붓겠습니다“

특히 대통합의 시작은 지역균형발전과 차별 인사 철폐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기회균등위원회를 설치해 성별과 학력, 출신지역,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인사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과 계층 이념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박 당선인은 국민 대통합을 정치 신념으로 내세웠습니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는 등 대통합을 실천에 옮기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아울러 유신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며 과거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보여줬듯이 쪼개진 민심을 어떻게 끌어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언급한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열어 민생과 한반도, 정치혁신, 국민통합 등의 의제에 대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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