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박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새 한국 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 당선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 한국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은 유엔이 추진하는 업무와 확고한 동반자라며, 유엔은 인도주의적 사안이나 핵 문제 등 각종 북한 관련 우려의 해결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차기 한국 정부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의 딸로서 남성 우위인 한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된 인기는 상당 부분 아버지에 대한 국민의 존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970년대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저격을 당해 숨진 뒤 퍼스트레이디로 역할하며 생활했던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남성 위주의 국가인 한국에서 탄생한 첫 여성 대통령이자, 전임 대통령의 딸”이라며 세계 성평등 순위가 낮은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것은 큰 변화"라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국민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에 따른 우려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공약을 선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새로운 대북정책을 세워야 하고, 새롭게 지도부가 꾸려진 주변국과 관련 문제를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에서 거듭되는 가족의 비극을 극복하고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언론들도 대선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뽑혔다"고 전했고, 영국 BBC방송은 박 당선인이 소득격차와 일자리 문제 등의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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