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은 오늘(2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전 8시 45분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선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오전 9시 현충원에 도착한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와 함께 현충탑으로 향했습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시작되고, 박 당선인은 역사 앞에서 국가지도자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 고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자 아버지.어머니의 묘소를 참배하는 박근혜 당선인의 표정은 담담했지만 감회는 특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0월 26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3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박 당선인은 당시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께 돌려드리고 그때의 아픔과 상처는 자신이 안고 가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충원 참배에 이어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방문한 박 당선인은 국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취재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고, 이어 비공식일정으로 주한 미국대사와 중국대사를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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