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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갈등 역사, 화해·대탕평책으로 끊겠다"
등록일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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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당선인사를 통해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민기자

네, 새누리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 대통합에 힘쓰겠다는 뜻을 먼저 밝혔죠?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문재인 후보도 국민을 위한 마음만은 자신과 같았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경쟁을 벌였던 문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국민의 성원으로 돌렸습니다.

박 당선인은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국정 운영에서 국민을 위한 마음을 늘 되새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찬반을 떠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지역과 성별 세대의 사람들을 골고루 등용해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와 외교에 대한 비전도 이번 대국민 메시지에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박 당선인은 장바구니 물가와 젊은이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고통은 여전히 크다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청년들이 즐겁게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모두가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국민대통합이고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우리가 처한 안보현실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고 동북아 역내 갈등과 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명은 바로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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