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탄생 80주년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징기스칸의 복권, 촛불하나 같은 작품이 전시되는데 창조적인 인간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박대석 시니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아이티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는 인터넷은 우리를 망각에 익숙하게 만들어서 결국은 우리 모두를 바보로 만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과연 인터넷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매체로 더 똑똑한 사람과 좀 더 창의적인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는 없는 것일까요.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백남준 탄생 80주년 특별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징기스칸의 복권이라는 작품입니다.
과거의 징기스칸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를 말을 타고 달리면서 권력을 쟁취했지만 20세기 이후의 징기스칸은 전자고속도로와 발전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을 예견한 작품입니다.
촛불하나라는 작품은 타들어가는 단 한자루의 촛불이 특수카메라와 영상투시기를 통과하면서 삼색 해체된 이미지로 벽면에 나타나는 작품입니다.
덴마크 작가가 출품한 당신의 모호한 그림자라는 작품 앞에 서면 즐겁게 놀면서 여러개의 이미지로 나눠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예술가들의 공동작품인 원형의 파편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를 전자적으로 재해석한 뉴미디어의 걸작입니다.
박현주 PR매니저 / 백남준아트센터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 아트와 로보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백남준 특별전의 부제는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미디어기술의 미래와 비디오예술의 상상력을 얻게하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시니어 리포트 박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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